건강보험심사평가원(심평원)은 18일 ‘2024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’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.
올해는 경진대회 10주년을 맞이해 바이오코리아 2024 박람회 전시부스에 참여, 대회 참여 촉진을 위해 상시 홍보 웹페이지를 HIRA빅데이터개방포털 내에 신설했다.
이번 경진대회에 총 109개의 아이템이 접수됐고 투자·법률·데이터 등 다방면의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3단계에 걸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최우수, 우수, 장려, 입선 등 10개 팀을 선정했다.
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‘Wellysis’팀이,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‘마고’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.
Wellysis팀은 ‘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생성형 심전도 멀티모달 플랫폼’을, 마고팀은 ‘음성AI 기반 모바일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’을 제안했다.
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각 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‘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’ 본선 출품 자격을 획득해 대통령상에 도전한다.
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스타트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법률·투자·홍보 등 분야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전문가 1:1 코칭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.
심평원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“이 대회를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 데이터는 국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”며 “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은 꾸준히 공공데이터의 활용 기반을 확대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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